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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라
/ 법정스님
옛 법문에 이런 귀절이 있습니다.
"불법을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배우는 것이요,
자기를 배운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는 일이다.
자기 자신을 잊어버림은
자신을 텅 비우는 일이고,
자기를 텅 비울 때
모든 것은 하나가 된다."
내 마음의 문이 겹겹이 쌓이면
맞섬과 대립이 있고,
아무 생각 없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대립이 없습니다.
이렇듯 자유로워졌을 때
진정한 자기 자신이 드러납니다.
개체인 자기에서
전체적인 자기로의 변신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나로부터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속성, 모든 이익과
얽혀 있는 나로 변신되는 것입니다.
질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자기를 비우면 하나가 되고,
하나가 되면 대립이 사라집니다.
어떤 것과도 대립하지 않을 때
진정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고
본래의 나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전체를 이루려면
개체가 無로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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