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말씀●
"재산을 지키는 자"로 불리는 코끼리는
발정기가 되면
관자놀이에서 독한 진액을 분비한다
사나워 다루기가 아주 힘들고
잡혀도 전혀 먹이를 먹지 않는다
그는 오로지 숲 속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빈둥거리면서 먹기만 하고
잠만 자고 있는 어리석은자는
사육하는 살찐 돼지와 같아
몇번이고 태 안에 드나들며 윤회하리라
예전에 이 마음은
좋아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쾌락을 따라 헤메었다
그러나 이제는 나도 마음을 다잡으리
갈구리를 쥔 코끼리 조련사가
발정기의 코끼리를 다루듯 하리
[법구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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