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종교 중의 종교

 

     불교에는  불교도가 복종하고 두려워해야할 창조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부처님은  인간 위에 보이지 않는  전능의 신을 설정하지 않고,    인간의 올바른 가치를 인정하여  그 위상을 정립하셨다.   불교는   자기 자신의 노력만으로 자기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친다.    이해가 되지않는 것을 굳이 믿어야하는 교리도 없고,    이치를 떠나 믿음으로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는 교의도 없으며,   신자가 되기 위해 치뤄야 할, 허례적 의식이나 예식도 없고,   속죄를 위해 해야한다는 무의미한 희생이나 고해의식도 없다.
 불교는  분명 종교가 아니다.

그러나  종교가 삶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구원의 체계라고 한다면,    불교는 종교 중의 종교인 것이다.